뚜껑 열려2012-06-20
얼마전에 그동안의 복잡함을 잠시 뒤로 하고 이곳 가평으로 놀러 갔었다.
꼬불꼬불한 길을 한창!!
운전 못하는 저에게는 너무나 힘든 길이였지만 굿굿하게 열심히 긴장하며 운전해서 드디어 도착!!!
정원도 있고 나무도 있는 ^^ 팬션이였다.
여기에서 좀 떨어진 곳에는 작은 시냇물이라고 할까?( 비가 오지 않아 물이 무척 작음) 물이 흐르고 잔디도 있는 나름 운치있는 곳이였다. 다행이 날씨도 좋아 이곳 저곳을 구경하며 자유롭게 놀고 있었는데, 팬션 사장님의 아이들을 향한 짖어지는 목소리.
헐 놀라워라!! 이런곳에와서 그런 소리를 듣다니!!!
사장님이 할머니시라 얼굴 붉히고 싶지는 않았지만 자연의 품에서 하루라도 즐겁게 지내고 싶었던 나의 꿈은 산산히 부서지고 있었다.
우리애들이 뭐 만해도 소리지르시는 팬션 할며니땜시 나의 꿈은 사라졌다. 드디어 하루가 지나 퇴실할 시간이 되었다.
팬션 할며니께서 아이들이 있는 팀은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헐 !!! 우린 돈 다 주고 욕 들어 먹은 꼴이 되었다.
내가 팬션에서 호텔까지 여러군데 다녀 봤지만 유치원생도 아닌 초등생인 부모에게 다시는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기는 처음이다. 우리 애들이 얼마나 싸우지도 않고 사이좋게 놀았는데.....
아마도 사장님이 할머니이시다보니 아이들이 왔다갔다 하는것것도 셩가셔서 싫고 어른들이나 와서 있다가 가는 팀만 좋아라 하시는것 같다.
그러나 이런곳에 누가 부부만 오겠는가?
아이들때문에 오는거지 .....
아스테리아2012-06-28
딱봐도2013-07-27
헐~2014-06-09